2012년 3월 8일 7년 간의 긴 여행이 시작 된 날,

별 볼일 없는 전문대 중퇴, 공부에 취미도 없고 배운 기술도 없는 내가 운 좋게 들어간 무역회사에 사표를 냈다. 

나보다 회사에 늦게 취업한 회사 후배가 영어를 잘 한다는 이유로 내 선임으로 승진 하던 날 자존심 상해 지하철에서 엉엉 울며 다짐했다 야 내가 그 놈의 영어 배우고 만다. 

무식하면 용감하다 더니 밑도 끝도 없이 영어를 배우려면 본토로 가야지 하는 마음에 영어 한마디 못 하는 내가 캐나다 워킹홀리데이를 떠올렸고 그 해 추가합격으로 합격 발표를 받았다. 

캐나다 가서 개고생해야 하니, 어렸을 땐 돈이 없어서 못가고 회사다닐 땐 시간이 없어서 못갔던 영화같던 혼자 하는 여행을 해보자는 마음에 싼 값에 최대한 멀리 갈 수 있는 나라를 찾다 캄보디아 시엠립에 가게 되었다. 

그렇게 내 7년간의 긴 여행이 시작 되었다

'About me'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6년 3월 인도 리시케시  (0) 2019.06.26
캄보디아  (0) 2019.05.26

카테고리

About me

날짜

2019. 5. 11. 10:55

최근 게시글

최근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