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복불복으로 온다는 고산증
시간이 없다고 비행기를 타고 온 내 잘못이다.
원래 천천히 고도에 익숙해져 가며 버스를 타고 와야 고도에 익숙해 지며 고산병에 걸릴 확률이 낮은데
시간이 없다는 이유로 비행기를 타고 그 높은 고도를 한번에 올라왔으니..
고산병은 방법이 없다 고도가 낮은 곳으로 내려가는 수밖에
여기 까지 온이상 마추피추는 보고가야겠다며 3일을 더 뻐기는 바람에 3일을 더 그 얼굴로 살았다
ㅠㅠㅠㅠ정말 내 얼굴 다시 찾을 수 없을지도 모른 다는 불안감에 무서웠다 진심으로
얼굴이 퉁퉁 붓고 두통에 모든 이가 아프기 시작했다.
병원게 가봤으나 아토피라지를 않나... 나 원래 아토피 없다고 하니까 원래 있었을 꺼라는 개소리를..
처방해준 연고를 바르고 고산병 약이라는 소로체를 먹어도 소용이 없었다
얼굴 살갖이 다 떨어져 나가서 아레키파 도착했을때는 새 피부가 되었다..
나에게 남은 페루의 기억은 추웠고 추웠고 아프고 못생김.. 고로 가까이서 찍은 사진이 없다..ㅠㅠ 흑흑
다신 안갈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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