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우치 서핑했던 할아버지 손녀손자 Cerlo, Tomy 와 함께

6살 8살에 이미 영어, 아랍어, 러시아어 삼개국어를 하는 천재들..

 

카우치 서핑 할아버지는 정말 좋은 분이었다.

아는 것도 많고 배울 점도 많고 일단 많이 배우신 분이라..

현재 5개국어를 하시며 지금은 스페인어를 공부 하고 계시고 한국어도 배우고 싶다고 하시고

정말 대단하시다 정말로

 

그치만 나는 카우치 서핑이랑은 안맞는다 왠지 눈치보이고 친구 권유로 한번 해본 거였는데

그냥 내돈 주고 호스텔 가서 맘 편하게 여행하는게 나랑 맞는것 같다. 카우치 계정은 탈퇴했닼ㅋㅋㅋ 

 

 

 

 

암만시내

 

정말이지 요르단, 이스라엘 여행은 내 인생 최악의 여행이었다

정말로 다시는 지도에서 조차도 쳐다보고싶지도 않을 정도로

마침 내가 요르단에 갔었을 때가 라마단 이드 휴일이라 모두가 쉬는 날으로

어딜가든 남자 꼬맹이 무리나 젊은남자 부터시작해서 노인네 까지 따라오고 말걸고 장난치고

아부다비가 아랍국가중 얼마나 좋은나라인지를 새삼 깨닫게 되는 여행이었다.

 

8살 정도로 되보이는 꼬맹이들이 지나가는데 가방에 걸어놓은 물이나 물건들은 가져갈라고 하다가

내 옆에 있던 가족들한테 욕을 처먹고서야 도망가고

 

또와서 입에 담기도 싫은 말들로 장난을 거는데 정말 역겨울 정도였다.

나중에 얘기를 들어보니 지네나라 여자애들한테 나한테 처럼 장난치다 걸리면 여자애 아빠한테 엄청호되게 혼나서

지네나라 애들한테는 그런 장난 절대로 안친다고 한다.

 

내가 동양여자고 혼자고 마침휴일이어서 애들이 학교를 안가는 날이기도 했고

나의 불행은 암만에서부터 아니 이미 페트라에서부터 시작됬다.

배가 고파서 음식점 가는길에 어떤 아저씨가 계속 따라와서 자기차에가자고 지네집에가자고

꼬맹이들이 자꾸 와서 사진찍자고 지들끼리 웃고떠드는데 알아듣진 못해도 이것들이 지금 나를 가지고노는구나

라는 생각이 딱 들었다.

정말 길마다 남자들이 따라오고 장난치길래 아씨발 좀꺼지라고 소리질렀더니 웃으면서 더따라오고

그냥 닥치고 노래들으면서 가면 조용히 따라오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아빡ㅋㅋㅋㅋㅋㅋㅋ

 

아 그나저나 요르단 패스 있으면 요기 무료로 입장 가능

 

호스트할아버지가 인도사람들을 증오하는데 그 이유가 여자 희롱한 다는 이유였었다.

나보고 인도에 절대 가지말라고 너가 인도가면 나 납치할꺼라는 둥 인도사람들을 엄청 경멸하는 말을 많이했었다.

심지어 음식점에서 인도사람을 만나서 얘기를 하게됬는데 인도아저씨가 인도에 가본적 있냐고 하니까

면전에 대고 너네 나라는 가고싶지 않다고 말했다. (이 할아버지는 인도에 가본적이 없다)

하루 있었던 일을 얘기하면서 짜증난다고 했더니 그들은 그냥 내가 궁금한거란다.

너가 인도 사람들이 여자 희롱한다고 하는데 내가 보기엔 너네 나라 사람들도 별 다를거 없는거 같다니까

절대 그런게 아니라 그들은 그냥 내가 단지 궁금한거란다.

 

내가 지금 한달 가량 인도에서 지내 본 결과 인도 사람이 요르단 사람들 보다 백배낫다 진심

내가 요르단 모든 것을 가보고 겪은 것은 아니지만 적어도 나한테는 그렇다.

 

대표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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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짜

2015. 11. 2. 0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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